Re:첫직장의 망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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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첫직장의 망령

호연센터 0 1686
해외에서 인턴을 하시면서 대인관계의 경험도, 사회적인 경험도 하신 것입니다. 
그러한 경험이 직장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해외에서 힘드셨던 것에는 한국인이 달리 없었던 상황, 그래서 다양한 의사소통을 하기 어려웠다는 점, 인턴이 안고 있는 한계점 등 여러 변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부정적인 경험이었지만 경험을 통해 알게 되는 것, 배우게 되는 것이 있다면 이 또한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부정적인 경험이었다면 이 경험을 통해 앞으로 무엇을 조심해야 할지 알게 하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하십시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말도 있듯이 해외에서의 경험이 과도히 일반화되지 않도록,
스스로 너무 자신감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경계하셔야 합니다.
해외에서의 경험은 독특한 변수들이 겹친 그 상황에서의 경험일 뿐입니다. 
그곳에서의 환경일 뿐이고 그 곳에서의 경험일 뿐입니다. 
 
글의 내용상 부사장이란 분은 분명 문제가 있으셨던 분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그 한 개인일 뿐입니다.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특성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을 배우신 것입니다.
경험을 통해 배운다고 합니다.
자신의 이익과 편리를 우선하는 사람, 타인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이 끼치는 좋지 않은 영향에 대해 배우신 것입니다.

하나의 상황을 전체로, 개인을 다수로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미숙한 사람도 성숙한 사람도 함께 어우러져 있는 것이 사회가 아닐런지요.
경험으로 돌리시되 경험에서 배울 수 있는 일회의 상황이었던 것으로 돌리셔야 합니다.
독특한 경험이 일반화되어 자신을 위축시키지 않도록, 새롭게 자신감을 키워나가셔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 경희